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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송금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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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신규 가입 중단…"카카오페이로 집중"

모바일 전자지갑을 통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부치는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올해 말로 종료된다.

27일 카카오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는 오는 28일부터 신규 고객의 가입을 받지 않으며 올해 말까지만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은행 계좌와 연계해 돈을 충전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 주도로 전국의 17개 은행과 카카오가 손잡았다.

공인인증서 로그인부터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입력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기존의 송금 절차를 간소화해 서비스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카카오는 지난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출시하면서 송금 기능이 겹치는 뱅크월렛 사업의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 없이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듯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관계자는 "송금 관련 핀테크 사업이 2개가 된 상황에서 카카오톡 안에서 송금하는 것이 더 경쟁력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뱅크월렛카카오는 기존 은행 계좌를 이용한 만큼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출금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제휴 서비스 기간이 올해 말까지"라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은행권과 카카오가 합의해 종료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이 지난 4월 시중 은행과 함께 내놓은 '뱅크월렛'은 계속된다.

'뱅크월렛'은 은행권 공동의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를 이용해 상대방의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적은 금액을 간편하게 송금하는 서비스이다.

 

 

<연합뉴스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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