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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비디오 초인종' 제조 스타트업 '링(Ring)'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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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비디오카메라 초인종을 만드는 스타트업 '링(Ring)'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스타트업 링을 인수하기 위해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전해졌다. 이는 아마존이 과거 식료품 체인 '홀푸드(Whole Foods)' 인수를 위해 사용한 금액(137억달러)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링이 만드는 '비디오 초인종'은 문에서 초인종을 누른 사람의 이미지를 집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스마트 가전상품이다. 택배기사의 신원을 카메라를 통해 확인하고 나면, 스마트락 기능을 통해 집 문을 열어주고 택배를 집 안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가격은 179~500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매체는 아마존이 링을 인수할 경우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대표되는 스마트홈 제품의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각종 상품 및 식료품 등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아마존의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아마존 측은 이 매체에 "링의 주거 보안 상품 및 서비스는 선보인 첫날부터 고객을 만족시켰다"며 "이처럼 재능있는 팀과 함께 일하고 주거 안전 및 보안을 위한 그들의 사업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이 인수한 링의 서비스는 지난해 구글이 네스트(Nest)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비디오카메라 초인종 서비스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링은 과거 미국의 TV쇼 '샤크탱크(Shark Tank)'에 '도어봇(DoorBot)'이란 이름으로 출연했지만 심사위원에게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브랜딩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사업 혁신을 거쳐 아마존에 인수되기까지 링의 놀라운 성공 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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