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중국서 AI로 '불면' 치료...알리바바 '로봇' 개발 착수

페이지 정보

본문

베이징 광안먼병원 연구팀 "임상 결과 90% 효과"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심리학적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곧 상용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광안먼병원의 왕웨이둥 부원장(교수)이 이끄는 연구팀은 심리학을 적용해 '불면 스마트 셀프 조절 기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스마트 AI 심리학 모델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심리를 검측하고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알리바바그룹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알리헬스(AliHealth)'는 왕 교수팀의 학술적 성과에 기반해 중국 심리학 AI 영역에서 중국 기업 눠사이커(Nuo sai ke)와 협력해 공동으로 수면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왕웨이둥 부원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30년 간의 임상 실험과 연구개발을 거쳐 불면증 진단 데이터와 스마트 셀프 불면 조절 시스템이 환자들의 잠들지 못하는 현상과 일찍 깨어나는 현상, 잠든 중간에 깨어나는 현상, 얕은 잠을 자는 현상, 지나치게 많은 꿈을 꾸는 현상, 낮에 졸리는 현상 등 6개 증상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온라인으로 파라미터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로직은 34만 종이 넘어 90%이상의 심인성 불면을 치료할 수 있다.

왕 부원장은 또 불면이 우울함, 초조함, 조급함 등 심리 질환과 심장 동맥 질환, 당뇨병, 종양 등 질병의 증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코를 고는 등의 생물학적인 요인 이외 80% 이상의 심리적 요인의 불면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것처럼 심리적 질병 역시 '심리적 발열'이 일으키는 것으로 불면증 역시 이같은 지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으로 불면에 대한 임상치료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유효한 효과를 얻었으며 약물에 의존해 잠들었던 환자들이 치료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심리적인 컨설팅을 통해 불면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이 심화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의 참여로 이른 시간 내에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 2018.01.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